서울시, 56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2주 연장…가구당 1인 검사 캠페인

입력 2020-12-3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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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서울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가 주요 환승 지하철역과 공공시설 주차장 등을 활용해 운영하던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기한을 1월 17일까지 2주일간 연장 운영한다.

서울시는 31일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늘리는 방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 확산하는 일상감염을 막고 무증상 확진을 조기에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등 운영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 동안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결과 총 33만6665명이(하루평균 1만9804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922명의 확진자(확진율 0.27%)를 발견해 격리치료를 했다.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전파를 조기에 차단한 셈이다.

연장 운영에 따른 의료진들의 피로도 완화를 위해 기존 63개소 중 9개 검사소는 근처에 있는 검사소로 통합해 운영한다. 강남 2개소는 1월 4일부터 추가 운영한다. 주말은 오전만 운영하는 등 운영시간도 일부 조정한다.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 위치와 운영시간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120으로 문의하면 된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서도 “임시선별검사소”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최근 확진자의 24.2%를 차지하고 있는 가족 간 감염을 최대한 사전에 방지하고자 내 가족 안전을 위한 “한 집에 한 사람” 검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혈연과 관계없이 주거와 생계를 같이하는 가구라면 구성원 중 1인이 대표로 검사를 받아 가족 간 감염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최근 확진 사례 3명 중 한 명은 무증상 감염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를 억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검사참여”라며 "소중한 가족을 위해서 ‘한 집에 한 사람’ 만큼은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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