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위기"…뮤지컬제작사협회 '좌석 두 칸 띄어앉기' 재검토 요구

입력 2020-12-3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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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기에 놓인 뮤지컬계가 "정부의 실질적 지원과 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뮤지컬 제작사 10곳으로 구성된 한국뮤지컬제작자협회는 30일 출범과 동시에 내놓은 호소문에서 "현재 뮤지컬계는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절대적인 위기를 맞았다"며 "사실상 지금 우리는 셧다운 중"이라고 밝혔다.

협회 측은 올해 상반기 공연 매출 피해액이 약 14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대형 뮤지컬 1편 제작비는 약 30억~150억 내외로, 대극장 공연 손익분기점을 넘으려면 유료점유율이 60~70%를 넘어야 한다. 하지만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예매 취소율이 65.9%에 달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좌석 두 칸 띄어 앉기 조치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협회는 "2.5단계에서 좌석 두 칸 띄어 앉기 조치는 실질적으로 공연 진행이 불가능한 희망고문"이라고 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르면 공연장은 1.5단계에서는 다른 일행 간 좌석을 띄우고, 2단계에서는 좌석을 한 칸 띄워야 한다. 2.5단계에서는 좌석을 두 칸 띄워야 하며, 3단계에서는 집합 금지가 적용된다.

협회는 "2단계부터 막대한 손실이 발생해 공연 진행이 불가능했지만, 미래 공연산업의 지탱을 위해 손실을 무릅쓰고 무대를 유지해왔다"면서도 "하지만 좌석 두 칸 띄어앉기 지침에 따라 공연을 유지할 경우 제작사는 존폐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뮤지컬 업계가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관련 세금 면제와 자금을 긴급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협회에는 PMC프러덕션, 신시컴퍼니, 클립서비스, 오디컴퍼니,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EMK뮤지컬컴퍼니, CJ ENM, 에이콤,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쇼노트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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