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두번째 사이클 목전에 안정적 영업이익 전망-현대차증권

입력 2020-12-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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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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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30일 태영건설에 대해 전국적인 주택가격 상승세 속에서 주택 공급 확대 기조가 본격화되며 건설사들의 개발사업 기대감이 높아질 시 매력적인 주식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태영건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한 602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1% 오른 897억 원(전년대비 1521%)을 기록, 영업이익 개선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태영건설은 2015~2016년 창원, 광명, 전주에서 대규모 자체사업을 성공적으로 분양하며 이익과 주가가 레벨업됐으나 그 후 자체사업 분양 규모가 축소했다.

이에 대해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 약 3800세대의 자체사업 분양(목표)을 시작으로 2022~2023년 합산 1만3000가구 이상 개발사업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어 다시 한 번 개발사업 확장 사이클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도 양산, 전주, 세종, 진주, 경주, 광주(경기도) 등 6개 현장에서 약 3750세대로 자체개발사업 분양물량이 다시 큰 폭으로 반등이 예상된다. 최근 지방 위주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며 양호한 청약경쟁률이 유지되고 있어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현대차 증권은 내다봤따.

태영건설은 내년 이후에도 신경주 역세권, 창원 복합 행정타운, 부천 군부대 이전, 김포 미니 신도시, 구미 공원조성 등 다양한 형태의 개발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2022~2023년 최소 7개 자체사업 현장 1만3000가구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 연구원은 "매년 최소 3000가구 이상의 자체개발사업 분양이 가능한 체력으로 변모했다"며 "과거에 소수 프로젝트의 진행경과에 따라 극심한 실적 변동을 보였다면 내년엔 자체 개발 사업들이 다양한 현장으로 고루 분산돼 있어 안정적인 영업이익으로 성장할 것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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