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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주식시장, 전략보다 중요한 팩트 체크

입력 2020-12-28 18:38

김우람 자본시장부 기자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유명한 주식 시장의 투자 격언이다. 이 격언대로 했다가 좋은 성적을 받을 때도 있지만, 더 큰 수익의 기회를 놓치거나 잃는 경우도 많다. 요즘 같은 활황 증시에선 뉴스에 떨어질 줄 알았던 주가가 2연상(2번 연속 상한가), 3연상을 갈 때도 허다하다.

그렇다고 이 투자법이 한물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직도 ‘소문 매수’와 ‘뉴스 매도’를 하는 이들은 여전하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퍼트리는 글)가 퍼지면서 거래량이 미미했던 종목에 매수세가 갑자기 몰리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매매법을 하기엔 일반 투자자들의 위험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는 소문만 무성하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되레 주가는 곤두박질친다.

대게 지라시 10개 중 제대로 맞는 경우는 한두 번 정도였다. 기업의 대규모 수주 소식이나 신기술 확보, 임상 성공 등을 실제 취재해보면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허다했다. 공정공시 의무가 생기면서부터 회사가 공식적으로 내용을 확인해주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회사가 공시할 수 없는 사항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줄 수 없으므로 뉴스 자체가 나올 수 없는 셈이다.

전혀 다른 사실관계를 가질 때도 적지 않다. 그런데도 종목 커뮤니티에선 기정사실처럼 글을 올리고, 주가가 오르기를 기대한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이런 소문이 사실인지 적극적으로 확인해 위험을 감소한다. 스스로 소문이 나온 회사에 문의하거나 관련 업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런 노력에도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투자를 유보해야 한다. 수익의 기회를 잃겠지만, 위험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최근 어떤 투자자는 “기업과 기술에 대해선 알고 싶지 않으니 오를 종목을 추천해 달라”는 말을 남겨 황당케 했다. 적어도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넣을 종목이라면 커뮤니티나 지라시, 지인 추천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기업을 파악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투자 여부를 가리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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