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보톡스 분쟁’ 美 ITC “대웅 '나보타' 21개월 수입중지”

입력 2020-12-17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ITC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수입 금지 명령"..메디톡스 "균주와 제조공정 도용혐의 밝혀진 것"vs 대웅제약 "사실상 승소..ITC 위원회 예비판결 뒤집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메디톡스는 17일 미국 ITC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명 주보(jeuveau))’에 대해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고 판결하고, 21개월간 미국내 수입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단, ITC는 보툴리눔 균주가 영업비밀이 아니라고 판단하며 예비판결 중 제조공정 기술 관련 부분은 일부 수용했다. 이에따라 10년이었던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수입금지 기간이 21개월로 대폭 단축됐다. ITC는 지난 7월 나보타에 대해 10년간 수입금지를 예비판결한 바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와관련 “당사 균주와 제조공정을 대웅이 도용했음이 진실로 밝혀졌다”며 “영업비밀로 인정되지 않아 수입금지 기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용인 토양에서 보툴리눔 균주를 발견했다는 대웅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반면, 대웅제약은 ITC가 예비판결을 뒤집어 사실상 승소라는 주장이다. 대웅제약은 “ITC위원회가 메디톡스의 균주는 영업비밀이 아니라고 판단해 예비결정을 뒤집었으나, 제조공정 기술 관련해 잘못된 부분은 일부 수용해 21개월간 수입금지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ITC의 21개월 금지명령에 대해 즉각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정현호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10]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2.0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대표이사
이창재, 박성수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03]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1.2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35,000
    • +2.35%
    • 이더리움
    • 4,948,000
    • +6.57%
    • 비트코인 캐시
    • 839,500
    • -1.87%
    • 리플
    • 3,095
    • +1.04%
    • 솔라나
    • 206,700
    • +4.29%
    • 에이다
    • 685
    • +7.54%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74
    • +4.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1.77%
    • 체인링크
    • 21,050
    • +2.43%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