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JTBC스튜디오 합병...합병법인 가치 1조원”-유진투자증권

입력 2020-12-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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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6일 제이콘텐트리 자회사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와 JTBC스튜디오의 합병에 대해 향후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이로 인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회사는 JTBC스튜디오가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는 제이콘텐트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IP 투자회사며, JTBC 스튜디오는 제이콘텐트리가 60.5%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드라마 제작 및 유통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합병 이후 방송사업 전부는 JTBC스튜디오에서 담당하게 되며 제이콘텐트리의 JTBC스튜디오 지분율은 68%로 변경된다. 합병기일은 2021년 3월 1일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드라마의 편당 제작비가 상승하며 대형화되고,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자들의 치열한 콘텐츠 수급 경쟁 속에서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업 모델의 일원화가 필요했다"면서 "이번 합병을 통해 드라마의 기획, 투자, 제작, 유통 등의 밸류체인 일원화로 방송사업부문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자회사 지배력 강화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JTBC스튜디오는 독립된 스튜디오 형태로 사업구조를 재편함에 따라 다양한 사업자와의 콘텐츠 거래가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면서 "향후 JTBC 이외의 사업자로의 판매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향후 성장동력이 방송 부문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JTBC스튜디오는 연간 15편 정도의 제작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넷플릭스와의 장기 공급 계약 체결로 제작 역량을 입증받았다"면서 "이를 고려한 합병법인의 가치는 최소 1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구조 개편과 상장 전투자 유치(프리IPO)를 통한 외부 자금 확보로 제작 경쟁력을 강화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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