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CJ 4DPLEX 협력 통해 교육용 애니메이션 시장으로 영토 확장

▲청담러닝과 CJ 4DPLEX가 ‘교육 연계 신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담러닝)

청담러닝과 CJ 4DPLEX가 ‘교육 연계 신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교육과 연계한 신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어린이용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놀이 체험형 학습 콘텐츠를 공동 기획해 왔다.

이번 양사간의 협력은 청담러닝의 검증된 영어교육 콘텐츠의 경쟁력과 4DPLEX가 ScreenX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 간에 탁월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어린이용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 및 배급과 놀이 체험형 학습 콘텐츠 유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 번째 주자가 될 애니메이션은 ‘출동! 시크릿 보틀 수호대’로 어린이 주인공들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열 가지 자연의 힘을 담은 보물을 찾아 세계평화를 지키는 어드벤처 장르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어린이 관람객들의 흥미와 자발적인 학습 몰입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액션 및 코미디 요소를 배치했다. 관람객은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관람하며 자연스럽게 다양한 영어 표현을 학습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필수 역량을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인 기획력으로 애니메이션을 관람하며 어린이가 갖춰야 할 소양에 관해 배울 수 있다. 특히 국내는 물론 전세계 65개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4DX 상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특수효과를 구현할 예정이다. 시리즈물로 구성된 이 애니메이션은 각 편당 40분 분량의 총 1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CGV 극장 독점 개봉을 시작으로 국내ㆍ외 극장과 온라인 사업자를 통해 제공될 전망이다.

두 번째 주자가 될 놀이 체험형 학습 콘텐츠는 ‘출동! 시크릿 보틀 수호대’ 세계 속에서 재미있는 놀이 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지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해 제작 중인 미디어 인터렉티브 콘텐츠다. 유치원 필수 교육 과정인 누리과정을 직접 체험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빠르면 ‘21년 1분기에 키즈카페, IP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아울러 청담러닝과 CJ 4DPLEX는 국내 극장 상영을 시작으로 국내 다양한 MVPD 사업자들 대상으로 해당 애니메이션 배급한다. 또한 애니메이션에 다양한 에듀테크 요소를 적용한 디지털 연계사업을 IPTV, OTT, 키즈카페 등 온ㆍ오프라인 서비스 사업자 대상으로 진행한다.

애니메이션 총괄 프로듀서 청담러닝 이동훈 대표는 “국내 영화산업을 선도해온 CJ 4DPLEX와 콘텐츠 사업영역에서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청담러닝의 축적된 영어교육 노하우가 집약된 이번 애니메이션을 통해 전례 없던 새로운 영어교육 방식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애니메이션 IP를 지속 육성해 콘텐츠 사업으로서의 가치도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