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SK하이닉스, 박정호-이석희 투톱 체제… "반도체·통신 시너지 기대"

입력 2020-12-03 14:27 수정 2020-12-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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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전문가 박정호 부회장, SK하이닉스 보임

▲(왼쪽부터)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왼쪽부터)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SK하이닉스가 신임 박정호 부회장과 기존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의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

SK그룹은 3일 2021년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부회장 승진자 1명, 신규선임 21명 규모의 인사가 단행됐다.

이 가운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SK하이닉스 부회장직을 함께 맡는다. ICT 전문가인 박정호 부회장과 인텔 출신 반도체 전문가인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박정호 부회장이)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SK텔레콤 CEO와 글로벌 영향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SK하이닉스 부회장직을 겸임하게 됐다"며 "융·복합화가 심화하는 ICT 산업에서 반도체와 통신을 아우르는 SK ICT 패밀리 리더십을 발휘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와 통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떠오르는 업종이다. SK텔레콤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5G(5세대 이동통신) 관련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특히 SK는 그룹 차원에서 통신과 반도체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 전자 박람회 'CES 2020'에서도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C와 함께 '미래를 향한 진화의 주체'를 주제로 SK그룹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이번 CES에 전시 부스를 마련한 곳은 SK텔레콤이 유일했다. CES에서 SK는 전기차 배터리에서부터 차량 내 미디어(인포테인먼트), 반도체, 자동차 소재까지 SK가 보유한 모빌리티 벨류체인을 공개해 큰 관심을 얻었다.

한편,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 방향에 대해서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안정화하고, 내부역량 강화 및 미래 준비를 도모할 것"이라며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TF의 정규 조직화 및 역할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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