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정류장 노후 단말기 교체

입력 2020-12-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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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한 신형 ‘버스정보안내 단말기’(BIT) 개발을 마치고, 연말까지 노후 단말기 200대를 신형으로 교체한다고 3일 밝혔다.

신형 BIT는 핵심정보인 버스도착정보 표출방식을 기존 나열식이 아닌 ‘곧 도착’ 버스 순서대로 배치하고 글자 크기도 키워서 가독성을 높였다. 다음 버스가 몇 분 뒤에 도착하는지 새롭게 표시해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 어느 버스를 탈지 결정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단말기 성능도 좋아진다. 기존 단말기보다 4배 이상 선명한 고해상도 화면은 햇볕이 강한 낮 시간대에도 잘 보이도록 굵은 글꼴을 사용했다. 텍스트만 표출되는 기존 단말기와 달리, 동영상도 재생돼 날씨ㆍ건강 정보, 서울시 소식 같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23년까지 설치된 지 10년 이상 지나 낡고 장애 발생이 잦은 총 793대를 연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알뜰형(140대)과 미니형(200대) 340대를 신규로 설치해 서울 전역의 BIT를 총 5270대까지 확대한다. 설치가 끝나면 서울 시내 버스정류소 중 BIT 보급률은 79%(2019년 기준)에서 84.4%로 높아진다.

서울시는 BIT가 노후화되면서 매년 4900여 건의 고장이 발생하고 시민 불편이 증가해 현장 설문조사를 하는 등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신형 단말기를 개발ㆍ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007년 도입한 버스정보안내 단말기가 노후화해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한 신형 단말기를 개발ㆍ제작했다"며 "곧 도착 버스 정보를 먼저 표출하고, 화면의 선명도도 획기적으로 높여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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