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셀은 휴대형 단말기의 가상화 윈도우와 관련된 특허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허의 핵심내용은 휴대폰 등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된 휴대형 단말기가 컴퓨터에 연결될 때, 단말기에 내장된 가상 윈도우가 컴퓨터에서 자동으로 구동되는 개념으로 휴대 단말기의 통신 방법과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까지의 휴대형 단말기와 컴퓨터간 인터페이스 방법은 해당 소프트웨어를 컴퓨터에 설치 후 단말기를 연결해 주소록 작업 또는 컨텐츠 교환을 했고, 해당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있지 않으면 단말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사용상 불편함이 컸다는 설명이다.
아이오셀은 휴대단말기와 컴퓨터 인터페이스 방법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미래에는 단말기 내부에 필요한 모든 소프트웨어가 내장돼 능동적으로 동작해야 하고 나아가서는 단말기가 하나의 컴퓨터처럼 동작돼야 한다는 전제하에 특허 등록과 함께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아이오셀의 강병석 대표는 "중소기업이 강력한 특허를 확보하는 것이야 말로 대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자기 브랜드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며 "이번 특허는 아이오셀이 가진 100여건의 특허 중 가장 강력한 특허로서 샌디스크의 특허망을 뛰어 넘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권리행사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