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일라이 이혼, “발목 잡는다는 소리 들어”…과거 방송서 밝힌 속내

입력 2020-11-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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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 일라이 이혼 (출처=MBN '동치미' 방송캡처)
▲지연수 일라이 이혼 (출처=MBN '동치미' 방송캡처)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와 유키스 출신 일라이가 이혼한다.

26일 일라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와 헤어지기로 했다. 나는 지금 미국이고 아내는 아이와 한국에 있다”라며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11살 연상연하 커플로 2014년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으며 2017년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는 아들을 두고 있다. 특히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자신들을 둘러싼 세간의 오해와 편견에 맞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결혼 7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정확한 이혼 사유는 전해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두 사람의 지인은 한 매체를 통해 “올 초 가족이 한국 활동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갔다. 이후 이혼 이야기가 나온 거다”라며 “둘 사이에 크고 작은 갈등이 계속됐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지연수는 지난해 8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일라이와 이혼하고 싶은 순간이 있긴 했다”라며 “그러나 그것이 우리 둘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 때문이었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어 “결혼할 때 남편이 24살이었다. 주변에서 내가 남편의 발목을 잡는다는 소릴 많이 했다”라며 “결혼 후 2년 동안 스케줄이 없는 걸 보고 내가 이 남자를 망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한편 지연수는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다. 일라이는 1991년생으로 올해 30세며 두 사람은 11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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