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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더욱 휘청이는 중형 조선사…3분기 수주 7척에 그쳐

입력 2020-11-26 08:00 수정 2020-11-26 18:26

돌파구 마련하지 못한 일부 업체들 매각 절차 밟고 있어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사진제공=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사진제공=한진중공업)

우리나라 중형 조선사들이 올해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로 7척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구조조정 등 극약처방에도 돌파구를 찾지 못한 일부 업체들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26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중형 조선사 3분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중형 조선사들의 수주량은 9만9000CGT(7척)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했다.

수주액은 4.2% 줄어든 2억 달러(2222억 원)에 머물렀다.

수주 선박은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왕복 운송 전담 유조선) 1척을 포함한 유조선(2척), 피더급 컨테이너선(2척) 소형 화학제품선(3척)이다.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올해 9월 누계 기준 수주량은 28만1000CGT(14척)에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6% 줄었다. 수주액은 약 28% 감소한 5억1000만 달러(5666억 원)이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많은 선주가 선박 주문을 미루고 있는 탓이다.

현대중공업그룹 등 대형 조선사들도 코로나19 변수로 수주에 애를 먹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누계 기준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1156만CGT로, 작년 같은 기간(2240만CGT)의 52% 수준에 불과하다.

하반기에도 중형 조선사들의 수주 가뭄은 계속될 전망이다. 수주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기는커녕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수주 낭보를 울리고 있지만, 그들이 수주한 선박은 쇄빙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중형 조선사들의 기술 수준으로 건조하기 어려운 선박이다.

벼랑 끝에 내몰린 일부 중형 조선사들은 일찌감치 매각 리스트에 올랐다. 성동조선해양은 올해 초 HSG중공업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채권단 관리를 받았던 대선조선은 9일 동일철강과 인수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수를 위한 본계약은 내달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26일 매각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예비입찰에는 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한국토지신탁 등 7곳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STX조선해양도 매각 주관사로 EY한영을 선정하고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수주를 따내고 있는 대형사들과 달리 중형 조선사들은 여전히 울상”이라며 “일부 업체들은 새 주인을 맞았지만 코로나19 등 여러 악재로 경영이 정상화되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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