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ㆍ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 소식에 상승

입력 2020-11-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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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최대 90% 예방효과 중간발표
바이든,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 재무장관 지명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효과 소식과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재무장관 지명 소식에 2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79포인트(1.12%) 상승한 2만9591.27에, S&P500지수는 20.05포인트(0.56%) 상승한 3577.5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66포인트(0.22%) 상승한 1만1880.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는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백신 예방 효과가 평균 70%라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화이자나 모더나의 예방효과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백신 1회분의 절반을 처음 투약하고 한 달 후에 1회분 전체를 다시 투약할 경우 그 효과는 최대 9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담 크리사풀리 바이탈날리지 창업자는 “현재 90% 이상의 효과를 보이는 3개의 백신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승인을 위해 서두르고 있다”며 “백신 접종은 연말 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백신 낙관론은 점차 사례가 늘고 있으며,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가조치를 취함에 따라 부정적 시장 환경을 상쇄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옐런 전 연준 의장을 재무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 역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옐런 지명자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준 의장으로 재임할 동안 견실한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재임 기간 금리는 낮게 유지되는 한편, S&P500지수는 약 60% 상승한 바 있다.

앨리 맥카트니 UBS자산운용 매니저는 “옐런 지명자는 연준에서의 시간을 통해 중요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번 지명은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금증하는 가운데 안심할 수 있는 선택이었기에 상승장을 보인 시장의 반응이 놀랍지도 않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시장 상승 압력에 도움을 줬다. 미국 제조 및 서비스 구매 관리자 지수(PMI)는 최근 몇 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 PMI는 57.7을 기록해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제조업 PMI는 56.7을 기록해 6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유럽에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차 록다운(봉쇄령) 조치를 내달 2일 조건부 종료할 것이라 발표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약간의 기대감도 더해졌다. 다만 미국의 경우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만큼 보건당국은 26일 추수감사절을 경계하고 나섰다.

존스홉킨스대 병원의 통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7만 건을 돌파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200만 건을 넘었으며, 25만680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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