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신세계 조선호텔 유상증자 신용도 하방압력 단기적 완화”

입력 2020-11-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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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조선호텔 재무지표 (자료제공=한국신용평가 )
▲신세계조선호텔 재무지표 (자료제공=한국신용평가 )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유상증자가 단기적으로 신용도 하방압력을 완화시키겠으나, 영업환경 정상화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실적 추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3일 한신평에 따르면 19일 신세계조선호텔은 총 270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이마트가 1800억 원 현금출자, 906억 원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세록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연구원은 “계획대로 연내 2706억 원의 유상증자가 완료된다면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의 개선이 기대된다”며 “9월 말 재무지표에 유상증자 효과를 단순반영하면 부채비율은 695.5%에서 135.9%로 차입금의존도는 74.6%에서 49.2%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그러나 10월 중 신규임차운영호텔 2곳(그랜드조선 부산, 포포인츠 서울 명동)이 개점해 사용권자산 및 리스부채 인식 규모가 추가될 점을 감안하면 2020년 말 기준 재무지표는 유상증자 직후 기대수준 대비 재차 저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 및 유동성 대응력 보완으로 신용도의 추가적인 하방압력은 단기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정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객실 수요 위축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영업환경 정상화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자금수지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또한 신규 임차운영호텔 개점으로 영업환경 정상화 이후에도 실적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재무부담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영업실적 추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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