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출발

전 거래일에 하락했던 코스피가 기관이 매도세를 지속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0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35포인트(-0.34%) 하락한 2467.27포인트를 나타내며, 247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에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326억 원을, 외국인은 131억 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43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은 운수창고(+3.89%) 업종의 상승 출발이 두드러진 가운데, 건설업(+1.2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의료정밀(-0.69%) 의약품(-0.60%)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0.17%) 등의 업종이 상승 중이며, 화학(-0.58%) 운수장비(-0.50%) 전기·전자(-0.50%)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0.33% 오른 6만1200원에 거래 중이며,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오름세로 출발했다.

SK가 3.55% 오른 21만9000원을 기록 중이고, 기아차(+2.20%), 현대차(+0.86%)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SDI(-3.20%), KB금융(-2.05%), 신한지주(-1.98%)는 하락 출발했다.

그 외 아시아나항공(+22.99%), 아시아나IDT(+22.32%), 금호산업(+19.57%) 등의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으며, KPX홀딩스(-7.66%), 덕성우(-6.97%), 한진칼(-6.72%) 등은 하락 출발했다. 금호산업우(+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5.35포인트(-0.64%) 하락한 834.73포인트를 나타내며, 83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중이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30억 원을 매수 중이며 기관은 48억 원을, 외국인은 77억 원을 각각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송(+0.62%) 업종의 상승 출발이 눈에 띄는 가운데, 금융(+0.33%) 건설(+0.2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광업(0.00%) 숙박·음식(-1.13%)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서비스(+0.14%) 오락·문화(+0.1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기타서비스(-0.70%) 전기·가스·수도(-0.58%) 사업서비스(-0.5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상승 출발한 종목은 3개다. 솔브레인이 0.57% 오른 22만9300원을 기록 중이고, SK머티리얼즈(+0.52%), 펄어비스(+0.10%)가 상승 중인 반면 메드팩토(-2.81%), 제넥신(-2.64%), 씨젠(-2.44%)은 하락 출발했다.

그 외 케이에스피(+16.79%), 삼일기업공사(+16.78%), 엔투텍(+14.53%) 등의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으며, 명성티엔에스(-13.12%), 모트렉스(-10.04%), 우리바이오(-9.04%) 등은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