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말말말] 장태수 "이상직 의원, '니가 왜 거기서 나와?'"·정청래 "추미애는 칼자루를 쥐고 윤석열은 칼끝을 쥔 형국" 外

입력 2020-1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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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수 "이상직 의원,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정의당 장태수 대변인이 10일 가수 영탁의 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개사한 노래로 논평을 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의당 장태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무소속 이상직 의원을 지목하며 "먹튀를 하지 말라고. 훈수를 둔다고",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며 무반주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대량해고 책임론'에 있는 이상직 의원은 전날 국회 예결위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쌍용차) 매각하지 마시고요, 먹튀 하니까"라며 "워크아웃과 회생절차를 한 다음에 인적 분할을 하라"고 조언한 바 있습니다.

정청래 "결국 추미애가 이긴다…윤석열 회복 불가능 빠질지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계속된 대립을 두고 "결국 추미애가 이긴다"고 예측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총장과 대검찰청에 감찰을 지시한 것으로 볼 때, 칼자루를 쥔 추미애와 칼끝을 쥔 윤석열의 형국"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특수활동비까지 깨끗한 추미애 장관인 데다, 윤석열 총장이 영수증이 필요 없는 특활비라도 부적절한 곳에 썼다면 이 또한 감찰을 통해서 밝혀질 것이다"라며 "어쩌면 윤석열 총장은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빠질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6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쓰고 있다"면서 2018년 이후 대검이 500만 원 이상 지급한 특활비 사용 내역을 대검 감찰부에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최형두 "야권, 통합해야 하지만…국민의당과 1대1로 합치는 건 안 돼"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야권재편론에 대해 "통합은 돼야 하고 반드시 이뤄야 할 것 중 하나"라면서도 "지금 103석의 제1야당하고 3석의 국민의당이 있는데 합치는 방법이 1:1은 안 된다. 그런 논의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이날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통로를 찾는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폄훼할 생각도 없다"며 "그분이 해왔던 득표 기반도 있기 때문에 힘을 합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지난 대선 때도 문재인 후보를 절대로 찍지 않겠다는 국민들이 60%까지 됐다"며 "그분들의 표가 나뉘어서 당선되는 이런 역설을 되풀이해서는 안 되겠다는 분명한 각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도 지금 이대로 국민의힘이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혁신해야 한다는 것은 같은 목표"라며 "그러나 방법에 대해서 야권 플랫폼이라는 전체 플랫폼으로 다시 모이는 것은 좀 어려운 일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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