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체, 기사사칭 범죄 늘자 실명제 도입

입력 2008-11-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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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안심 위해 얼굴 및 이름 공개

선물을 주고받는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택배사들이 원활한 배송을 통해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해 여념이 없다. 특히 택배 기사를 사칭한 범죄가 종종 발생하자 고객이 안심하고 택배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은 전 택배사원에게 전용 유니폼을 지급하고 신분증을 패용하게 하고 있다. 고객 방문 전에는 전화,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방문예정시간 등을 알리고 있다.

또 대한통운택배 홈페이지(www.doortodoor.korex.co.kr)를 통해 고객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담당 택배사원의 얼굴과 휴대전화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택배는 모든 배송사원에 대한 직원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방문 전 택배기사 이름을 고객에게 알려 주는 것. 또한 현대택배 홈페이지 ‘사이버 실명조회’에서 택배사원 이름이나 고객의 거주지역을 입력하면 전국 65개 지점과 700여개 영업소 택배사원의 얼굴을 화면에서 확인 가능하다.

CJ GLS는 차량에 배송기사 사진과 자사 콜센터 연락처를 부착하고 있다. 또한 이달부터는 택배를 보낼 때 배송사원을 기다릴 필요 없이 직접 아파트나 지하철 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택배 기사들은 고객 방문 전 전화나 문자로 연락을 하고 있다"며 "택배를 받는 고객이 이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이름이나 집주소 등 개인정보가 악용되지 않도록 택배 상자를 버릴 때는 반드시 상자에 부착된 운송장을 떼고 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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