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이는 베트남펀드, 수익률 상승세 이어갈까

입력 2020-11-08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트남펀드 수익률이 최근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호한 수익률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설정된 23개의 베트남펀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10.81%다. 이는 주요 해외 펀드 중에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수익률로 같은 기간 중국(3.87%)과 인도(5.47%)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개별 펀드로 살펴보면 유리베트남스마트분할매수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H[주식혼합-파생형]C/A가 최근 3개월간 14.94%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 펀드는 자산의 최대 90%를 베트남 최대기업 빈그룹과 베트남 외환은행 등 베트남 상장사에 투자하고 있다.

베트남 VN3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KB스타베트남VN3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A-E와 빈그룹의 부동산 개발 자회사 빈홈(VINHOMES JSC)에 베트남외환은행 등에 투자하는 KB베트남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은 각각 14.90%, 14.75%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펀드 수익률 호조 배경에는 베트남증시 VN지수 상승세가 있다. 경제지표 회복세는 물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프런티어시장(FM)지수 비중 확대 기대감이 베트남 증시를 견인했다. 실제로 10월 중 MSCI 전세계지수는 2.3% 하락했지만 베트남 VN지수는 1.7% 올랐다.

MSCI는 지난 4월 FM 지수에서 쿠웨이트의 신흥국지수(EM) 편입에 따른 단계적 삭제를 언급했는데, 이 과정에서 FM 지수에서 차지하는 베트남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MSCI FM 지수에서 12.4% 정도인 베트남의 비중은 최소 15.8%에서 최대 28.8%까지 늘어나게 된다. 단계적이긴 하지만 그만큼 증시의 유동성이 커질수 있다.

경기지표도 회복세를 가리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베트남의 GDP 경제성장률은 2분기 0.3%에서 3분기 2.62%까지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소매판매나 수출지표 등의 지표 역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의 뚜렷한 경기 회복세를 반영한 이익 추정치 개선이 지수 상승과 동반되고 있다"면서 "VN지수 상승 추세는 11월에도 유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집 보여주면 돈 내라"⋯공인중개사 '임장비' 법적 근거 논란
  • 뉴욕증시, 유가·국채금리 급등에 하락…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 애플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실물 모습
  • 이강인 선발 아틀레티코, 리버풀에 역전패…챔스 리그페이즈 경기 결과
  • 베선트 ‘3배 바이백’도 안 먹혔다⋯美 10년물 금리 3년 만에 최고
  • 올해 국산 신약 3개째…한미·셀비온까지 ‘5개’ 채울까
  • 코인거래소에 1조 베팅한 증권가…디지털자산 ‘혈맹지도’ 완성 [증권가 코인 전쟁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466,000
    • +0.01%
    • 이더리움
    • 3,357,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342,700
    • -2.42%
    • 리플
    • 1,896
    • -1.4%
    • 솔라나
    • 138,100
    • -1.57%
    • 에이다
    • 289
    • -3.34%
    • 트론
    • 461
    • +0.22%
    • 스텔라루멘
    • 246
    • -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40
    • -4.86%
    • 체인링크
    • 16,030
    • -5.71%
    • 샌드박스
    • 50.03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