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고속도로 7일 개통…기존 도로보다 최대 40분 절약

입력 2020-11-06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문산 고속도로 노선도. (자료 제공=GS건설)
▲서울~문산 고속도로 노선도. (자료 제공=GS건설)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7일 자정부터 개통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과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잇는 길이 35.2㎞, 왕복 2~6차선 도로다. 2015년 11월 공사에 들어가 5년 만에 완공됐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고양과 파주 등 경기 서북부 지역은 교통난을 덜 수 있게 됐다. 기존 통일로(월롱~구파발)나 자유로(장월~김포대교)를 이용했을 때보다 이동시간이 각각 40분, 10분씩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교통량도 통일로는 하루에 자동차 8000여 대, 자유로는 2만7000여 대씩을 분산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와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고양 창릉지구 등이 서울~문산 고속도로 수혜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는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평양과 개성 등 북한 핵심 지역과 이어지는 국가간선도로망으로 활용하겠다고도 구상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민간이 건설비 대부분을 부담하고 국가가 이를 일부 보조하는 민자사업 방식으로 지어졌다. 총 사업비로 2조1190억 원이 투입됐다. 사업 시행사인 서울문산고속도로 주식회사는 시설물을 국가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30년 동안 관리 운영권을 갖는다.

이번 사업엔 서울문산고속도로 주식회사 주간사이자 시공을 맡은 GS건설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GS건설은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에 3D 설계와 BIM(모든 건축물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기술), 모바일 기반 콘크리트ㆍ아스팔트 실시간 운반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 덕분에 안전 사고나 공사 기간 연장 없이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는 게 GS건설 자평이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6일 개통식에서 “GS건설의 풍부한 민자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공기 연장없이 성공적으로 수행 및 개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외 인프라 건설에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69,000
    • -2.31%
    • 이더리움
    • 4,522,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2.7%
    • 리플
    • 753
    • -1.44%
    • 솔라나
    • 210,300
    • -5.36%
    • 에이다
    • 678
    • -2.45%
    • 이오스
    • 1,239
    • +1.72%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3
    • -2.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50
    • -4.44%
    • 체인링크
    • 20,950
    • -2.51%
    • 샌드박스
    • 660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