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그린모빌리티 성장으로 서플라이 체인 수혜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0-11-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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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뉴딜 한국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 목표(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그린 뉴딜 한국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 목표(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그린뉴딜 프로젝트를 통해 제시된 국내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 목표치는 2022년 43만 대, 2025년113만 대(수출목표 대수53만 대 별도)다. 2020년 상반기 까지 국내 전기차 누적 보급대수가 약 10만 대 수준임을 감안하면 향후 5년간 100만 대 이상의 신규보급이 이뤄져야 하는 셈이다.

이를 위해 연평균 약 20만 대의 신규판매가 필요한데 2019년 연간 국내 전기차 신규 판매대수가 4만 대 수준임을 감안하면 약 5배 수준의 판매대수 증가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투자는 가파른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향휴 5년간 그린 모빌리티 사업에 총 20조 원 규모의 투자가 예상된다며 관련 서플라이 체인의 수혜를 전망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전기차 시장의 육성 과정에서 현대·기아차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현대·기아차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의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9월 누적 기준 자동차 OEM별 배터리 조달 비중은 현대차의 경우 LG화학 85%, SK이노베이션 15%, 기아차는 SK이노베이션 92%, LG화학 8%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국내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국내 자동차 OEM들의 전기차 판매대수 증가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매출 증가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동시에 이들 배터리 업체로 소재를 공급하는 벤더들의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셀 업체별로 수혜강도를 살펴보면 LG화학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에서 현대·기아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5% 수준으로(테슬라23%, 르노18% 등)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국내 OEM들의 전기차 성적과 향후 전기차 배터리 부문 실적간의 상관관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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