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선박용 탈황장치 폐세정수 처리 기술 ’ 신기술 인증

입력 2020-11-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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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비용 30% 이상 절감, 공간 활용성도 우수…미·중·일·유럽 등 특허 등록·출원

▲선박용 밀폐식 습식 스크러버 폐세정수 처리시스템 장비. (사진제공=KTL)
▲선박용 밀폐식 습식 스크러버 폐세정수 처리시스템 장비. (사진제공=KT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선박용 밀폐식 습식스크러버(탈황장치) 폐세정수 처리 기술’의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의·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선박 배출 미세먼지 통합 저감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해 개발한 이 기술은 전 세계 수송 물품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해상운송을 통해 배출되는 배기가스 감소를 위해 개발된 친환경 기술이다.

이번 기술 개발에 따라 국내 해양선박과 조선기자재 기업들은 2020년부터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제품(외산)과 비교해 운영비용 대비 30% 이상의 비용 절감과 소요 면적이 작게 들어 높은 공간 활용성으로 상당한 수준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KTL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5개국에 특허 등록 및 출원을 완료했다.

고영환 KTL 환경기술본부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해양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을 고려한 기술 개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KTL의 54년간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기술 개발 외에도 국제 해양환경 규제 대응에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1997년부터 환경측정기기 신뢰성 확보를 위한 성능시험과 정도검사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대기, 수질, 먹는물, 토양, 소음·진동, 자동차, 실내공기 질 및 검정 등 환경측정기기 8개 전 분야에 대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표준화 연구 및 이번 선박배출 미세먼지 통합저감 기술개발 사업 등 정부 R&BD 지원을 통하여 국민건강과 환경·보건서비스 향상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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