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 비대면 결제 17% 증가

입력 2020-11-03 14:29 수정 2020-11-03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결제가 작년보다 17% 급증했다. 반면 실물 카드 결제 규모는 6% 가까이 줄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 지급결제 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일평균 비대면 결제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8330억 원으로 집계됐다.

비대면 결제 통계에는 온라인 쇼핑몰 결제 같은 비대면 거래뿐만 아니라 거래 현장에서 단말기 접촉 없이 모바일 기기 등으로 한 결제까지 들어간다.

같은 기간 대면 결제는 일평균 1조4090억 원으로 3.7% 감소했다.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 결제는 18% 늘었으나 플라스틱 카드 결제는 5.6% 줄었다.

모바일기기 결제(일평균 1조원) 가운데 간편결제 비중은 9월 39.0%에 달했다. 간편결제 중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의 비중은 9월 현재 61.5%로, 1월(52.6%)보다 확대됐다.

신용카드ㆍ체크카드ㆍ선불카드 등 전체 카드 이용액은 하루평균 2조5030억 원으로 작년 대비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 6.3% 증가한 것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개인의 신용카드 사용 규모를 보면 1∼9월 전자상거래(+24.1%), 자동차(+21.9%), 보험(+14.6%) 등의 업종에서는 늘었지만, 여행(-66.0%), 교육(-16.9%), 오락·문화(-12.7%) 등에서는 확연히 줄었다.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70조9000억 원으로, 17.9%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비대면 결제 선호와 주식투자자금 유입 영향으로 인터넷 뱅킹 및 펌뱅킹이 1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67,000
    • +4.25%
    • 이더리움
    • 4,526,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0.42%
    • 리플
    • 729
    • +0.97%
    • 솔라나
    • 210,400
    • +8.68%
    • 에이다
    • 679
    • +3.66%
    • 이오스
    • 1,142
    • +6.73%
    • 트론
    • 160
    • -0.62%
    • 스텔라루멘
    • 166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50
    • +1.14%
    • 체인링크
    • 20,270
    • +4.06%
    • 샌드박스
    • 651
    • +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