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 중·고교 신입생 ‘입학지원금 30만 원’ 받는다

입력 2020-10-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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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소득 상관없이 ‘입학준비지원금’ 30만 원이 일괄 지급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8일 "서울시·자치구와 입학준비금을 두고 지속해서 논의한 결과 실무진에서 30만 원씩 지급하는 계획에 잠정적으로 합의한 상황"이라며 "다만 지급 금액은 바뀔 수 있으며 예산 분담 비율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내일 기자회견에서 최종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준비지원금으로는 교복이나 체육복, 학습도서와 교양도서, 태블릿PC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지원금과 구매 가능 품목은 물가와 예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입학준비지원금은 사용처가 한정되는 만큼 현금이 아닌 서울시 소상공인 점포 결제수단인 ‘제로페이’를 통해 충전 지급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무상급식 시행 예산의 분담 비율을 준용해 각각 5대 3대 2로 분담하는 안과 학교 무선인프라 구축 사업의 예산 분담 비율을 준용해 각각 4대 4대 2로 분담하는 안을 두고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입학준비지원금 추진 방안을 설명하면서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1인당 지원액과 예산 분담 비율을 두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입학준비지원금 지급 예상 대상자는 약 14만 명으로, 소요 예산은 약 43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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