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박영선 "이상직 전 중진공 이사장 논란, 대신 사과"

입력 2020-10-26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영선 중기부 장관 (연합뉴스)
▲박영선 중기부 장관 (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비위 및 수출인큐베이터 사업 부실 등 각종 의혹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이상직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대해 "대신 사과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6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국감에 출석해 이상직 전 이사장의 비위 의혹 등을 지적하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의 질의에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이 전 이사장의 중진공 시절 문제는 파도파도 끝이 없다"며 "18등이던 베트남 해외수출인큐베이터 사무소가 1등으로 올라서고, 이사장과 해외출장을 같이 간 직원이 초고속 승진을 하는 등 비리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특히 "이 전 이사장에게 부당함을 고발한 사람은 보복성 인사를 받는 등 이사장 개인이 자신의 권리와 사익을 위해 공공기관을 망칠수 있는 대표적 사례"라며 "중기부 감사가 아닌 감사원 감사로 이 사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전임 이사장께서 지적을 받은 일들이 벌어진 것에 대해 대신 사과드리겠다"며 "구체적인 부분을 꼼꼼히 따져보니 규정과 법을 어기지 않았지만 정서적으로 봤을 때 인사불공정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한 조 의원이 "이 전 이사장의 비위는 제도를 잘 알고 남용한 것"이라고 재차 묻자 "그것까지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너무 많이 나아간것 같다"며 "자료수집을 다해서 충분히 문제를 알고있는 만큼 자체 감사로 조취를 취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04,000
    • +0.98%
    • 이더리움
    • 4,759,000
    • +6.18%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1.62%
    • 리플
    • 750
    • +1.08%
    • 솔라나
    • 205,200
    • +4.53%
    • 에이다
    • 680
    • +3.98%
    • 이오스
    • 1,178
    • -0.67%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6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3.25%
    • 체인링크
    • 20,430
    • +0.59%
    • 샌드박스
    • 662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