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회복ㆍ난방수요 증가' 미세먼지 관련주 계절적 접근 가능-신한금투

입력 2020-10-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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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투자)
(자료=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겨울철 미세먼지 영향력이 확대되면, 공기청정기, 의류 스타일러 등 생활 가전, 마스크ㆍ필터 관련 기업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일 서울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38㎍/㎥를 기록해 7월 이후 110일 만에 나쁨(36~75㎍/㎥) 수준까지 상승했다. 미세먼지(PM10) 농도(62㎍/㎥)는 보통 수준이었지만, 5월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김다미 연구원은 "통상 겨울 시즌이 되면 난방 수요 급증으로 연료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며 "올해 말은 중국 경기 회복 본격화, 라니냐 영향으로 북반구에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찾아와 미세먼지 피해가 다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미세먼지 관련주 주가는 겨울이 시작되는 11월부터 미세먼지가 절정에 달하는 3월까지 평균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며 "마스크 제조 기업의 경우 2~3월 코로나19 사태 초기 급등한 이후 주가 변동성이 높아져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세먼지 관련주는 크게 마스크, 공기청정기, 집진장치(공기 중 먼지를 수집ㆍ여과하는 장치)로 분류할 수 있다"며 "시가총액 2000억 원 이하 중소형주가 대부분을 차지해 주가 변동성은 높으나 공통적으로 겨울 시즌인 11~2월 사이에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3일 마스크 수출 규제 폐지에 따른 단기 수혜도 기대해 볼 만하다"며 "공기청정기도 올해 맑은 날씨가 지속된 영향에 매출 성장이 다소 둔화됐지만, 겨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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