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가격만 봐서는 곤란"

입력 2008-11-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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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어...효율적 차량 구매 필요

중고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이 첫째로 꼽는 조건은 무엇일까? 바로 '가격'이다.

중고차 구입을 위해 상담을 받는 고객들 대다수는 △△△만원대 중형차, △△△만원으로 살 수 있는 차, 혹은 00등급에서 △△△으로 가능한 차를 찾는다.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계층의 특성상 그들에게는 가격이 싼 중고차를 가장 우선할 것이다.

그렇다면 무조건 저렴한 차가 좋은 차 일까? 대답은 그렇지 않다.

중고차 정보사이트 카즈의 김성철 연구원은 "중고차시장으로 오는 고객들은 자동차의 필요성은 절실하나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러다보니 무조건 싼 차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중요한 것은 예산범위내에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눈에 띄게 저렴한 차는 허위매물일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900만원대의 시세를 가진 뉴아반떼XD 1.6 VVT GOLD 2006년식 (이하 뉴아반떼XD) 차량이 700만원에 매물로 올라왔다면 허위매물로 의심하고 차량등록증이나 성능점검표를 요구하는 게 좋다.

또 김 연구원은 "싸게 나온 차가 있다고 해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그럴 때는 성능점검표를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고차를 저렴하게 구입했다면 소비를 효과적으로 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지만 효율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저렴하다면 분명히 그 이유가 있으며 또한 동종 차량보다 50만원 비싸게 구입했어도 더 많은 옵션과 정확한 관리가 이루어졌다면, 그 차가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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