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교정치료, 언제 받는 것이 좋을까?

입력 2020-10-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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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니와 아랫니의 교합이 정상적이지 않거나 치열이 불량한 경우, 위턱과 아래턱의 조화가 맞지 않는 상태를 부정교합이라고 한다. 부정교합이 있으면 심미적인 부분은 물론, 치아의 기능적인 면에서도 문제를 유발하고 성장하는 동안 후천적 요인과 상호작용을 통해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치아교정은 이러한 부정교합을 개선하여 정상교합으로 만드는 술식으로, 교정치료를 통해 외적인 아름다움을 되찾는 것은 물론 치아의 기능성도 회복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관심이 있다.

교정치료에 관심을 지닌 이들이 가장 많이 가지는 궁금증 중 하나가 바로 치아교정은 언제 받는 것이 좋을지이다. 사실 교정치료는 부정교합이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받는 것이 좋으나 어릴 때 교정치료를 받으면 골격성 부정교합은 물론 영구치 선천 결손, 과잉치, 치아 맹출 장애 등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교정을 통해 차후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치료를 단순화할 수 있다.

게다가 아직 뼈가 다 성장하지 않고 신체의 생물학적 반응이 왕성한 어린 나이에 교정을 받을 경우 치아의 이동이 빨라 치료 기간이 단축되고 술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치아가 잘 움직이기에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또한, 회복 속도도 빠르고 치아가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 고정될 가능성도 매우 높기에 치아교정은 성장기가 끝나기 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성장기가 아니더라도 부정교합이나 노화에 따른 치열 변화가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치아교정을 통해 개선하는 것이 좋다.

김효진 수택동 서울에스플러스치과 대표원장은 “과거에는 나이가 많으면 교정을 받지 못한다고 알고 있거나, 교정장치 착용 시 발생하는 불편함과 외부로 드러나는 교정장치가 부담되어 치아교정을 받지 않는 중장년층들이 많았다”라며,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잇몸이나 치조골의 손상 없이 교정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교정장치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발전하면서 교정장치 부착 시 발생하는 이물감과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었고 심미성을 지키면서 치아교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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