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이젠 디지털로 식립 받을 수 있다고?

▲사진=곽진원 미소원치과 대표원장

디지털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사람의 목숨과 직접 연관되어 있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의료 분야의 경우 많은 투자와 연구가 투입되면서 더욱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를 토대로 과거보다 더 많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치과도 마찬가지로 이제 첨단 장비와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한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과거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임플란트이다.

임플란트는 기존의 자연치아와 저작력, 기능성, 심미성이 흡사하고 관리를 잘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임플란트는 장점이 많기에 ‘제2의 치아’라 불릴 정도로 자연치아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구강 깊숙한 곳에서 치료가 이루어지다 보니 치과의사의 경험과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때문에 치과의사의 당일 컨디션에 따라 시술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mm 단위의 오차가 발생하여 계획된 위치가 아닌 곳에 식립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처럼 임플란트가 온전한 위치에 식립 되지 않을 경우 임플란트 파절, 임플란트 주위염, 신경 손상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요즘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임플란트 술식이 지니고 있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임플란트는 첨단 3D CT 장비를 통해 사람의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위도 3차원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검진이 가능하다. 그리고 3D 컴퓨터 모의 수술로 미리 임플란트를 시술해볼 수 있어 보다 안정성 높은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다.

또한, 꼭 필요한 부위에만 소량 절개를 하기 때문에 수술 시 발생하는 출혈과 통증 및 붓기가 감소하여 회복 기간이 줄어들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으며 디지털로 수술이 진행되기에 기존 임플란트보다 치료 기간이 짧고 내원 횟수도 단축된다.

곽진원 삼산동 미소원치과 원장은 “디지털 임플란트는 첨단 장비와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하여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기존 임플란트보다 빠르고 편안하며 안정성 또한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장점이 많은 디지털 임플란트를 진행하기 위해선 첨단 장비와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