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대구로 압송…부산 회동수원지 80대 실종자 숨진 채 발견 外

입력 2020-10-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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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무단공개'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대구로 압송

베트남에서 붙잡힌 디지털 교도소 1기 운영자 A 씨가 6일 국내로 송환돼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새벽 A 씨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자 호송차로 압송했습니다.

A 씨는 이날 오전 대구에 도착해 보건소에서 호송 경찰관들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대구지방경찰청 내 격리 공간에 머물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관내 경찰서 격리 유치장에 A 씨를 옮겨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30대 남성인 A 씨는 3월부터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개설·운영하며 디지털 성범죄, 살인, 아동학대 등 사건 피의자 신상정보와 법원 선고 결과 등을 무단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2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인접 국가인 베트남에 은신해있다가 인터폴 적색 수배로 지난달 22일 베트남 공안부에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조력자 여부 등을 수사해 7일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 회동수원지 80대 실종자 숨진 채 발견…"실족 추정"

부산 금정구 회동 수원지 선동교 부근에서 실종된 80대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0분께 부산 금정구 회동 수원지 선동교 부근에서 80대 A 씨가 물가로 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회동수원지 일대를 수중 수색해 자정께 물속에서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호스 연결작업을 하던 중 실족해 수원지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제 등산객 '묻지마 살인' 20대에 법정 최고형 '사형' 구형

강원도 인제에서 아무런 일면식 없는 50대 여성 등산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6일 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모(23) 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장기간 범행을 계획했고, 살인의 죄질도 불량한 만큼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이 씨는 "할 말이 없다"고 짧게 답했으며, 이에 피해자 가족들은 "마지막까지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느냐"며 분노했습니다.

이 씨는 7월 11일 인제군 북면 한 등산로 입구에서 한모(58)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도권에 사는 한 씨는 일행 2명과 함께 등산하고자 이곳을 찾았으나 산에 올라가지 않고 등산로 입구에 세워둔 승용차에 남았고,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차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정밀감식과 탐문 수사를 통해 인근에 거주하는 이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같은 날 오후 11시께 이 씨의 자택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씨의 선고 공판은 내달 6일 오전 10시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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