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두, 홈트레이닝 시장 진출…‘야핏 사이클’ 출시

입력 2020-09-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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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핏 사이클  (야나두 제공)
▲야핏 사이클 (야나두 제공)
▲야핏 사이클 트레이닝 모드 (야나두 제공)
▲야핏 사이클 트레이닝 모드 (야나두 제공)

교육업체인 야나두가 운동하면 돈을 주는 신개념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가 게이미피케이션 운동 콘텐츠와 사이클을 연동한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 사이클’을 29일 출시했다. 애플리케이션과 사이클을 연동하는 방식은 기존에도 있었으나, 게임적 요소와 VOD 강의,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 적립시스템까지 결합된 운동 서비스는 국내 최초다.

'야핏 사이클'은 야나두의 홈트레이닝 플랫폼 '야나두 피트니스(야핏)'의 첫 서비스다. 야나두는 ‘야핏 사이클’을 시작으로 12월 초 운동 분야 별 100명 이상의 트레이너 강의로 구성된 홈트레이닝 VOD 500강을 추가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쌍방향 '야핏 사이클 라이브 클래스'도 시작한다.

이번에 선보인 ‘야핏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하듯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이다. 사이클과 전용 앱이 깔린 태블릿이 연동돼 기본 프로필을 설정하면 나에게 맞는 운동 콘텐츠가 자동으로 추천된다. 페달을 밟기 시작하면 자신이 라이딩하는 속도, 저항에 따라 앱 속 가상 캐릭터가 움직이며 다양한 가상 라이딩을 즐기게 된다.

가상 라이딩 모드는 총 3가지다. 김규남, 황아영 등 사이클 전문강사의 VOD를 보면서 그들이 알려주는 자세, 속도, 호흡에 맞춰 타는 '트레이닝 모드', 친구들과 레이싱 게임하듯 순위경쟁도 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레이싱 모드', 나의 기록을 갱신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라이딩 모드'로 구성돼 있다. 때론 다이어트용으로, 때론 친구들과 게임하듯, 때론 혼자 고독한 레이서가 되어볼 수 있는 것.

VOD 강의는 부담 없이 운동에 도전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10분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매달 20여 편씩 업데이트된다. 라이딩을 마치면 나의 운동내역이 자동으로 기록돼 운동 현황과 변화과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운동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금전적 보상 기반의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야핏 사이클’만의 강점이다. 사이클 앱에 접속해 출석한 횟수, 라이딩한 거리 등에 따라 월 최대 2만 마일리지까지 적립된다. 마일리지는 앱 내 스토어에서 스타벅스, 영화관람권, 백화점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야나두 김민철 공동대표는 "운동 역시 공부와 마찬가지로 초기 굳건한 결심이 이어지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건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안되기 때문"이라며 "야핏 사이클은 포기없이 지속하는 운동시스템을 위해 야나두 동기부여연구소가 3년간 연구한 결과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야핏 사이클' 서비스는 야나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휠 소음을 최소화한 벨트 구동 방식으로 층간소음 걱정 없는 고성능 실내 사이클과 전용 앱을 다운받아 사이클과 블루투스로 연동하는 신형 태블릿(갤럭시탭 S5e)으로 구성돼 있다. '야핏 사이클' 공식 론칭 기념으로 99명에게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흠집방지 매트, 사이클 안장, 물병 거치대를 선물로 증정한다. 12월 초 추가되는 홈트레이닝 VOD 500강의도 무료로 볼 수 있다.

야나두 김정수 공동대표는 "홈트레이닝 제품을 구입한다기보다 전문 피트니스 센터를 집에 만든다는 개념으로 구상한 서비스"라며 "야나두의 최대 강점인 무한 동기부여 시스템을 통해 운동이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초 야나두와 통합법인으로 거듭난 카카오키즈는 6월 ㈜야나두로 사명을 변경하고 유아동 콘텐츠, 영어 교육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맞춤형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로 사업분야를 확장하며 종합 교육기업으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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