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노조 "이상직 의원 탈당, 면피용에 불과…정부ㆍ여당 문제해결 나서야"

입력 2020-09-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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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사태 외면하면 책임 정부ㆍ여당에 돌아갈 것"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관계자들이 정부와 여당이 이스타항공사태를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관계자들이 정부와 여당이 이스타항공사태를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를 맞은 이스타항공의 조종사 노조가 다시 한번 정부 및 여당에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의 민주당 탈당은 면피용 행동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4일 잠시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이스타항공의 파산위기와 대량정리해고에 대해 이 의원의 책임을 묻는 소리가 점점 더 커지자, 당 지도부는 이 의원을 감싸지 못하고 윤리감찰단 조사 대상에 올렸다”며 “본인은 서둘러 탈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정작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에 대한 사과나 대책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직원들의 일자리를 되살려놓고 복당하겠다’는 주장은 경기가 회복돼 경영상황이 좋아지면 재고용을 하겠다는 이스타항공 경영진의 입장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정부와 여당이 이 의원의 탈당으로 할 일 다 했다며, 이스타항공 대량정리해고 사태를 외면한다면, 그 사태 책임은 정부와 여당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 당국도 노동존중 등을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시급히 보여줘야 한다”며 “더는 지체돼 손쓸 수 없는 상황이 되기 전에 청와대와 여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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