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백종원과 '밀키트' 개발 손잡았다…신제품 2종 출시

입력 2020-09-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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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20일까지 밀키트 매출 신장률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외식업계의 '마이다스의 손' 백종원 대표와 만났다.

이마트는 피코크 X 백종원 밀키트 프로젝트로 ‘매콤 제육 비빔면 밀키트’와 ‘맑은 국물 파육개장 밀키트’ 상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와 백종원 대표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과다재고였던 바닷장어 소비촉진을 위해 ‘바다장어 무조림 밀키트’를 개발, 판매해 5만5000여 팩을 완판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에 정식 출시하는 2가지 상품도 국내 농축산물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산 돈육과 농산물을 주재료로 사용했다.

‘매콤 제육 비빔면(2인분, 1만2800원)’은 백종원표 제육 볶음 소스에 맛있게 비빈 매콤 한 비빔면이다. 비선호 부위인 돼지 뒷다리살 다짐육을 주재료로 사용해 축산 농가의 과다 재고 걱정을 덜어주고, 고객은 저렴하게 한끼 식사를 맛볼 수 있게 했다.

웍에 기름을 넣고 달군 후 돈다짐육과 채소 재료를 볶고, 매콤제육 비빔면 소스와 고춧가루, 물을 넣고 끓이면 15분 내 일품 요리가 완성된다.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 먹으면 면과 밥을 한번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맑은 국물 파개장’(2인분, 1만2800원)은 파향이 진하게 우러난 맑은 국물의 육개장이다. 요리의 감초 역할을 하는 국내산 파를 주재료로 사용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시원한 국 레시피를 담았다. 예열된 냄비에 파개장 오일과 소고기, 대파를 넣고 볶은 후, 물과 파개장 소스를 넣고 7분간 끓이면 시원한 파육개장이 완성된다. 고춧가루를 첨가해 얼큰한 맛을 즐길 수도 있다.

‘백종원표 레시피’는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맛으로 최근 집밥, 홈밥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인기다. 이번 밀키트 출시로 더욱 간편하게 백종원표 식단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맛집의 레시피를 간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밀키트’의 신장세가 가파르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밀키트 매출 신장률은 238.8%로 3배 넘게 증가했다. 긴 장마가 이어진 7~8월의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 114.2%보다 높은 수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거치며 안전하고 간편하게 맛있는 집밥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의 수요가 지속 증가해, ‘요린이’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밀키트가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 김범환 밀키트 바이어는 “고객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맛집 협업, 지역 특색 음식 개발과 더불어 백종원 대표와 협업을 시도했다”며 “메뉴 걱정 없는 밥상을 위해 간편함과 검증된 맛 두 가지 장점을 가진 밀키트 개발에 박차를 가해 이마트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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