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행정부담 완화 위해 RCMS에 챗봇·간편이체 기능 추가

입력 2020-09-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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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으로 24시간 상담·본인확인으로 하루 300만원 간편이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연구자의 행정부담 완화를 위해 실시간통합연구비관리시스템(RCMS)에 지능형 챗봇, 비·세목 추천, 간편이체 등 3가지 기능을 추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지능형 챗봇 서비스는 고객이 일반적인 문의사항을 상시(24시간) 찾아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RCMS 상담 콜센터에 축적된 115만 여건의 상담 데이터를 기초로 구축됐다.

△연구비 사용 준비사항 △세목별 증빙자료 기준 △정산 준비 및 절차 등 약 400여 개의 빈도 높은 문의 사항에 대해 챗봇으로 제공한다. 만족할 만한 답변을 주지 못한 질의는 별도로 DB화해 지속적으로 품질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비·세목 추천 서비스는 RCMS가 가진 약 1000만여 건의 정산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가 입력하는 품목이나 적요에 가장 부합할 수 있는 비·세목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실제로 RCMS 상담 콜센터에 접수되는 유선 문의 유형 중 약 16%(연 4500여 건)가 올바른 비·세목 선택에 관한 문의인 점을 고려해 앞으로 연구자들의 사소한 실수로 인한 불인정이나 사소한 소명절차 등 불필요한 행정 유발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비 이체 기능도 간소화된다. 이 기능은 정부의 전자 공인인증서 폐지에 따른 정책 변화에 발맞추고 연구기관의 소액 이체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기 위해 도입됐다.

RCMS 집행 권한이 있는 연구자는 법인용 공인인증서 없이도 본인확인 및 인증만 하면 1일 300만 원의 한도 내에서 간편하게 이체를 실행할 수 있으며, 향후 현장의 활용도나 이용 데이터 추이를 분석해 간편이체 한도액을 조정할 예정이다.

KEIT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RCMS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자의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고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연구비 사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RCMS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비시스템 통합 절차에 따라 2020년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등을 포함한 7개 부처의 12개 전담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는 국가대표 통합연구비 관리시스템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약 33조 원 규모의 연구비를 관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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