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투자 회사 ‘길드e스포츠’ 런던증시 상장 추진

입력 2020-09-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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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AFP연합뉴스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AFP연합뉴스
영국의 인기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투자한 e스포츠 회사 ‘길드 e스포츠’가 런던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성공할 경우 증시에 상장한 첫 e스포츠 프랜차이즈가 된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길드 e스포츠는 이날 성명을 내고 런던증시 상장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2000만 파운드(약 308억 원) 자금을 조달해 내년 말까지 최대 20명의 프로게이머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설립된 지 약 1년 된 길드 e스포츠는 포트나이트, CS: GO, 로켓 리그, 피파 시리즈 종목에 참여하고 있는데 프리미어 리그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선수 훈련, 스카우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력 보강을 기대하고 있다.

칼튼 커티스 길드 e스포츠 의장은 “길드 e스포츠는 런던증시에 참여하는 최초의 e스포츠 프랜차이즈 팀”이라면서 “3년 안에 전세계 10대 스포츠 팀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e스포츠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게임시장 분석업체 뉴주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관중이 5억 명에 이르고 지난해 매출 규모만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2023년까지 e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6억46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e스포츠 경기의 경우,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스포츠 대회 윔블던, US오픈, 트루 드 프랑스보다 더 많은 관중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사람들이 집에서 즐기는 오락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점도 온라인 게임 시장 성장을 뒷받침했다.

이런 분위기와 함께 베컴의 글로벌 영향력까지 활용하면서 e스포츠 시장이 더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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