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4500억원 규모 원화 그린본드 발행

입력 2020-09-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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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카드)
(사진제공=현대카드)

현대카드가 4500억 원 규모의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그린본드는 환경 개선과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등 친환경 사업에 쓰이는 자금을 조달하는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국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한 이번 원화 그린본드는 1년2개월에서 10년 만기 채권으로 총 4500억 원 규모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자체 수요예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하고 있다. 통상 여신전문금융사는 일괄 신고제도 대상으로 수요예측 절차 없이 채권을 발행하지만, 현대카드는 지난해 8월부터 자체 수요예측 방식을 도입해 시장 변화에도 안정적이고, 정기적인 ESG 채권을 발행하고자 적정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는 조달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업계 여신전문회사에 대한 투자 기피 현상과 크레딧물 약세 시장 환경 속에서도 수요예측 방식으로 모집, 최초 모집 예정 금액이었던 2000억 원보다 2배 이상 증액된 4500억 원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최근 ESG투자가 확대되면서 ESG펀드를 준비하는 자산운용사도 늘고 있다"며 "이러한 ESG펀드가 활성화되면 향후 시장이 확대되고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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