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고용평가 결과 1~3등급 건설사 50.1%

입력 2020-08-2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부터 1∼3등급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혜택 부여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올해 처음 시행된 건설근로자 고용평가 결과 신청기업 절반의 고용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절반은 정규직 비중 등 고용상 황이 개선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한 건설사의 노력을 평가하는 '2020년 건설근로자 고용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제도 도입 이후 첫 평가다. 정규직 비율 등을 기초로 2018년 대비 2019년 평가가 우수한 건설사업자에 대해 1~3등급을 부여했다.

총 4340개사가 신청한 이번 평가에서 1~3등급을 획득한 건설사는 2174곳으로 집계됐다. 신청 기업의 50.1% 비중이다. 이 중 877개사(신청 기업의 20.2%)는 1등급을 획득했다.

정규직 고용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고용평가 점수가 떨어진 2166개사는 이번 평가에서 등급을 획득하지 못했다.

신청 기업들의 고용 현황을 살펴보면, 정규직 고용 비율은 2018년(57.4%, 5만5031명) 대비 2019년(59.1%, 5만7555명) 1.7%포인트(p) 상승했다. 대형 건설사일수록 정규직 고용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정규직 중 신규 정규직(2년 이상 3년 미만) 비중은 2018년(16.1%) 대비 2019년(18.1%) 2%p 상승했다. 올해 평가에 신청해 1~3등급을 획득한 건설사의 수는 경기(796개사), 전남(174개사), 경북(149개사) 순으로 많았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홈페이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평가부터는 1~3등급을 획득한 건설사에 대해 시공능력평가 시 혜택(건설공사 실적 3~5% 가산)이 부여된다.

주종완 국토부 건설정책과장은 “내년부터 고용 평가 결과가 시공능력평가에 반영되는 만큼 참여사가 늘어날 것”이라며 “고용 실태, 복지 증진 노력 등을 정교하게 평가해 건설사들의 고용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4: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26,000
    • -0.42%
    • 이더리움
    • 4,493,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1.37%
    • 리플
    • 761
    • +0.13%
    • 솔라나
    • 206,000
    • -3.01%
    • 에이다
    • 683
    • -0.29%
    • 이오스
    • 1,166
    • -8.55%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3.12%
    • 체인링크
    • 21,140
    • -0.7%
    • 샌드박스
    • 666
    • +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