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제8호 태풍 '바비' 상륙 '예상강수량 최고 200mm 이상'…"미세먼지 농도 '좋음'"

입력 2020-08-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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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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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날씨는 오전까지 중부지방이 제8호 태풍 '바비'(BAVI) 영향권에 들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으나,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모레(2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제8호 태풍 '바비'는 오늘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60hPa, 중심최대풍속 시속 140km(초속 39m)로 백령도 남남동쪽 약 1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8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은 오늘 새벽에 황해도 옹진반도 부근으로 상륙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겠다.

태풍 영향권에 들어 있는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풍반경 내에 들어 있어 시속 35~70km(초속 10~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중부서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108~144km(초속 30~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은 최대순간풍속 시속 70~110km(초속 20~30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 경북북부내륙, 전남남해안, 제주도가 50~15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주도산지 200mm 이상),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도(남해안 제외), 경북(북부내륙 제외)가 30~80mm, 강원동해안이 5~20mm가 되겠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오늘은 낮 최고기온이 28~34도가 되겠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울 기온은 25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3도, 인천 25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울릉도·독도 27도, 홍성 26도, 수원 27도, 청주 28도, 안동 26도, 전주 28도, 대전 28도, 대구 25도, 포항 27도, 목포 25도, 광주 27도, 여수 26도, 창원 24도, 부산 23도, 울산 25도, 제주 28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30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6도, 인천 29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울릉도·독도 28도, 홍성 31도, 수원 31도, 청주 33도, 안동 31도, 전주 33도, 대전 32도, 대구 34도, 포항 30도, 목포 31도, 광주 31도, 여수 29도, 창원 30도, 부산 30도, 울산 30도, 제주 32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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