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백신 소식·양호한 경제지표·기술주 강세 힘입어 상승...다우 0.3%↑

입력 2020-08-27 0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낙관적인 소식과 양호한 경제지표, 기술주 주가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48포인트(0.3%) 상승한 2만8331.9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5.11포인트(1.02%) 오른 3478.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8.59포인트(1.73%) 상승한 1만1665.06에 각각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낙관적인 소식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개발 중인 백신을 노년층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이번 실험에는 56세부터 70세 사이의 성인 10명과 71세 이상 성인 10명이 참여했다.

모더나에 따르면 백신 후보 물질을 28일 간격으로 100㎍(마이크로그램)씩 두차례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와 인간 면역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가 자원자 모두에서 형성됐다.

양호한 경제 지표도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미국 상무부는 7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1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5.0% 증가보다 훨씬 큰 폭 늘었다.

군용 항공기 수주 급증이 전체 수치 증가를 견인했지만 양호한 지표로 경기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주요 기술주 주가 강세로 뚜렷했다.

이달 말부터 다우지수에 새롭게 포함되는 세일즈포스는 시장 예상보다 훨씬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내놓은 영향으로 주가가 26%가량 폭등했다.

페이스북이 8.2%, 넷플릭스 11.6% 각각 급등했다. 아마존 약 3% 올랐고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2.4%, 2.2% 상승했다. 애플은 1.4% 올랐다.

짐 폴슨 로이트홀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와 백신 및 치료제 기대감, 미중 무역협상 진전 영향으로 인해 시장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파월 의장이 내놓을 발언에 따라 증시는 물론 금융시장 전반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평균물가목표제’ 등 물가의 단기 과열을 용인하는 방식으로 통화정책의 틀을 바꿀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2.05%, 커뮤니케이션이 3.71% 오르며 장을 이끌었다. 에너지는 2.23% 내렸다고, 금융주도 0.48%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혼자가 편해요"…요즘 연애 물어보니 [데이터클립]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결정적 증거…소속사 본부장 "메모리 카드 삼켰다"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월가 큰손과 통했나...서학개미 애플 팔고 ‘F4’집중 [韓美 큰손 보고서]①
  • 상반기 기대작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출시…쿠키런: 마녀의성, 새 시즌 업데이트 外 [게임톡톡]
  • 유재석이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 '브라이튼N40'은?
  • '갑질 논란' 침묵하던 강형욱, 오늘 입장 낸다
  • 안방서 부진한 삼성, 코너 앞세워 '천적' 쿠에바스 넘길까 [프로야구 2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20,000
    • -1.04%
    • 이더리움
    • 5,145,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1.76%
    • 리플
    • 736
    • -1.08%
    • 솔라나
    • 248,000
    • -0.96%
    • 에이다
    • 670
    • -2.47%
    • 이오스
    • 1,175
    • -1.43%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3.17%
    • 체인링크
    • 23,070
    • -0.09%
    • 샌드박스
    • 640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