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 부회장 "지난해 사임 의사 표명…후진에 기회 줘야"

입력 2020-08-25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각규 롯데 부회장 (이투데이DB)
▲황각규 롯데 부회장 (이투데이DB)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퇴진 배경을 설명했다.

황 부회장은 25일 서신을 통해 "롯데그룹은 지금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이 시점에서 후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판단해 지난해 말 신동빈 회장에게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자신의 퇴진과 관련한 안팎의 추측을 불식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롯데지주는 13일 이사회에서 황 대표이사 후임으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한 바 있다.

황 부회장은 편지에서 1979년 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 여천공장에 현장 엔지니어로 입사한 이후 최근까지 '롯데'와 함께한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

황 부회장은 "1995년 6조 원 남짓이었던 롯데그룹 매출이 현재 70조 원 이상으로 성장해 있다"면서 "이런 성장의 역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간 그룹에 몸담았던 선후배님들과 그룹 외부에서 도와주신 여러분 덕분"이라고 했다.

한편, 황 부회장은 다음달 1일부터는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직만 맡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82,000
    • -1.59%
    • 이더리움
    • 4,550,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0.93%
    • 리플
    • 757
    • -1.05%
    • 솔라나
    • 213,200
    • -3.22%
    • 에이다
    • 683
    • -1.16%
    • 이오스
    • 1,243
    • +2.81%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5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3%
    • 체인링크
    • 21,230
    • -0.79%
    • 샌드박스
    • 672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