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세계 최대 VLEC 2척 수주…2600억 원

입력 2020-08-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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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VLEC 18척 중 11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초의 VLEC.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초의 VLEC.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세계 최대 크기인 98K급 초대형 에탄 운반선 VLEC 2척을 약 2억2000만 달러(약 2614억 원)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VLEC는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로 생산된 에탄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고안된 신개념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세계 최초로 VLEC 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건조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VLEC 18척 가운데 11척을 수주했다.

에틸렌은 에탄을 열분해해 제조할 수 있는데, 납사(나프타)에서 제조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원재료비가 저렴해 석유화학업체들이 에탄 분해설비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VLEC는 향후 미국, 노르웨이 등 에탄 수출국이 생산량을 늘릴 경우 추가 발주가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우월적 시장 지위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7척, 7억 달러 수주실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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