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CU서 수집된 빅데이터 판다…"개별 점포 경쟁력 강화에 활용"

입력 2020-08-20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보안원과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혁신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이 CU에서 수집된 편의점 빅데이터 판매에 나선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금융보안원과 편의점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 송지택 혁신부문장과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 김영전 보안전략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BGF사옥에서 진행됐다.

BGF리테일과 금융보안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한 데이터 상품 유통 △금융-소비유통 융합데이터 상품 발굴 및 활용 촉진 △소비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지역, 연령, 시간대, 상품별 매출 등 CU가 보유하고 있는 편의점 소비와 관련된 데이터를 유통 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이 운영하고 있는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는 금융분야의 데이터를 사고 팔 수 있는 데이터 거래 중개 시스템으로서 데이터 검색, 계약, 결제, 분석 등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데이터 유통 플랫폼이다.

해당 데이터들은 개인은 물론, 기업 및 기관 등 누구든 구매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데이터를 융합해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사업 창출의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이밖에도 신용카드사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소비 유통과 금융 분야의 데이터를 결합해 유의미한 고객 정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향후 개별 점포 단위 경쟁력 강화의 핵심 역량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월평균 약 1억 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전국 CU 편의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융복합 시대에 우리나라 미래 산업의 혁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산업 분야의 협업을 통해 얻게 되는 유무형의 성과를 CU에 재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편의점에 기반한 소비유통 데이터가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최초로 등록된 것은 향후 데이터 생태계 확충을 위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금융사와 소비유통사 간 데이터 유통 및 결합이 활성화 되는 등 금융데이터거래소가 진정한 데이터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52,000
    • +0.87%
    • 이더리움
    • 4,470,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85%
    • 리플
    • 737
    • +0.41%
    • 솔라나
    • 207,900
    • +1.27%
    • 에이다
    • 690
    • +2.99%
    • 이오스
    • 1,140
    • +2.33%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50
    • -1.38%
    • 체인링크
    • 20,460
    • +0.94%
    • 샌드박스
    • 646
    • +0.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