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라비·예리·김우석과 ‘쿨 썸머 프로젝트’…언택트 신문화 앞장

입력 2020-08-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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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왼쪽부터), 예리, 김우석. ) (사진제공=엔씨소프트)
▲라비(왼쪽부터), 예리, 김우석. )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문화 행사의 모습도 변화하고 있다. 각종 공연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랜선 공연과 띄어앉기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매년 이어오던 오프라인 문화축제 ‘피버 페스티벌’ 대신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을 위한 응원의 메세지를 담은 음원 ‘피버뮤직 2020 쿨 썸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피버뮤직 2020 쿨 썸머 프로젝트’는 국내 인기 아이돌이 그룹 ‘쿨(COOL)’의 대표곡을 재해석한 앨범이다. 이 중 지난 7일 발매한 ‘애상’은 3개 국가의 아이튠즈 종합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원곡을 작곡한 윤일상이 총괄 프로듀서로 직접 참여했다. 윤일상은 엔씨소프트 공식 블로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년까지만 해도 100년 가는 곡을 작곡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하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며 변화가 생겼다”고 밝힌바 있다.

윤일상은 명곡을 재해석한 이번 앨범을 ‘뉴노멀의 뉴트로’라고 표현했다. 그는 “음악가로서 코로나19로 힘든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힘든 시기지만 음악을 통해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일상 총괄 프로듀서.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윤일상 총괄 프로듀서. (사진제공=엔씨소프트)

‘피버뮤직 2020 쿨 썸머 프로젝트’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90년대에 태어난 ‘빅스’의 라비와 ‘레드벨벳’의 예리, 김우석은 쿨의 원곡이 익숙하지 않은 세대임에도 90년대 히트곡인 ‘애상’을 훌륭하게 재해석해 MZ세대를 하나로 만들었다.

특히 라비는 감각적인 랩을 직접 작사하기도 했다. ‘밀당’, ‘여자 사람 친구’ 등의 단어를 살려 젊은 세대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라비는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회상하게 하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곡”이라고 답했다.

김우석은 원곡에서 쿨의 유리가 부른 파트를 맡아 화제가 됐다. 해당 파트를 어떻게 재해석했는지를 묻자 김우석은 “밀당하는 느낌의 가사를 살리기 위해 귀여운 투정을 부린다고 생각하며 불렀다”고 말했다.

원곡의 이재훈 파트를 소화한 예리는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에서 느낀 즐거움을 곡에 담았다”며 유쾌한 소감을 밝혔다.

‘피버뮤직 2020 쿨 썸머 프로젝트’는 지난 14일, 리메이크곡이 아닌 신곡 ‘그 여름’을 공개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피버뮤직 2020 쿨 썸머 프로젝트’ 음원 및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와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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