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필수조건 '직주근접'…산업단지 주변 새 아파트 분양 잇따라

입력 2020-08-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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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나 순천' 투시도. (자료 제공=한화건설)
▲'포레나 순천' 투시도. (자료 제공=한화건설)

내 집을 마련할 때 고려해야 할 조건 중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직주근접'이다. 편리한 출퇴근 뿐만 아니라 도로나 대중교통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확 줄여 저녁이 있는 삶을 만끽할 수 있어서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도 주거실태조사'에선 이사 경험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현재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직주근접'이 30.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이나 설비 상향(42.6%)'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이유다.

직주근접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아파트 청약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지난해 11월 한화건설이 인천 서구 가정동 일대에 선보인 ‘포레나 루원시티’는 최고 38.7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에 인천서부 일반산업단지와 부평국가 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분양 당시 직주근접 단지로 주목받았던 곳이다.

같은해 7월 대림산업이 대구 서구 내당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두류역'도 평균 23.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내 대규모 산업단지인 성서일반산업단지와 대구제3산업단지 등 일자리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도 전국 곳곳 산업단지 인근에서 새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된다.

한화건설은 오는 21일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선평리 일대에서 '포레나 순천'을 분양한다. 총 613가구 규모로 인근에 총 43개 기업체가 입주(2019년 12월 기준)한 순천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한다. 현재 순천일반산업단지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재생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달 말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 일원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560가구)는 총 165㎡ 규모의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2023년 완공 예정)가 단지 옆에 위치한다.

서울 은평구 수색동 일대에선 수색13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가 분양된다. 총 1464가구 규모로 국내 최대 미디어밸리인 상암DMC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마포와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선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가 공급된다. 총 665가구로 인근에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평택장당 일반산업단지, 평택송탄 일반산업단지 등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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