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전력 vs 억지 주장"…김민성·나주환 두고 '오점' 파헤치며 팬들간 설전

입력 2020-08-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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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포티비 중계 화면 캡처)
(출처=스포티비 중계 화면 캡처)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김민성과 KIA 타이거즈 나주환이 경기 중 벌인 신경전 잡음이 경기가 끝나고서도 팬들 사이에서 이어지는 모양새다.

전날(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OB리그 KIA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민성이 나주환과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당시 2회 2사 1, 2루 상황 장준원 타석에 김민성은 2루에 위치했다. 2루에서 김민성은 헬멧을 잠시 벗었다가 썼고 3루수 나주환이 즉각 반응했다. 김민성을 향해 소리를 지른 것이다.

김민성도 나주환의 고함에 대응했다. 물리적인 거리가 있던 두 사람은 잠시 언쟁을 벌인 것에 그쳤으나 이후 장준원의 볼넷 출루와 함께 김민성이 3루로 향했고 나주환과 마주서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졌다.

두 선수가 마주치면서 날선 상황이 연출되자 3루심과 김재걸 코치가 나서서 상황을 정리했다.

두 선수의 신경전은 일단락됐지만 이후 양 구단 팬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KIA타이거즈 팬들의 경우 LG트윈스의 싸인훔치기 의혹과 관련한 전력을 언급하면서 나주환도 이 같은 사태를 막고자 정당한 항의를 했다고 주장하는 모양새다.

반면 LG트윈스 팬들의 경우 김민성의 헬멧을 벗는 동작은 투수 싸인 교환 전에 이뤄진 행위임을 강조했다. 나주환의 항의가 싸인 훔치기를 염두에 뒀다면 억지에 불과하다는 반박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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