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홈시어터, 유럽시장 첫 1위

입력 2008-11-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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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8월 누적기준 유럽 시장 18.8% 점유

삼성전자 홈시어터가 유럽시장을 석권했다.

4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기준 유럽 홈시어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8.8% 시장점유율(수량기준)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필립스 17.5%, LG전자 13.4%, 소니 12.1%, 파나소닉 9.3%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유럽 홈시어터 시장에서 지난 2006년 8.8% 시장점유율로 5위에 그쳤으나 2007년 15.5% 시장점유율로 점유율을 두 배 가까이 늘리며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으로 18.8% 시장점유율로 드디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8월에는 23.0% 시장점유율로 2위 필립스(16.2%)와의 격차를 6.8%P로 크게 벌렸다.

삼성전자는 유럽 홈시어터 시장에서 8월 한 달간 수량 뿐 아니라 금액기준으로도 19.6% 점유율로 유럽의 터줏 대감인 BOSE(16.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양적ㆍ질적으로 모두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삼성전자 홈시어터가 이처럼 유럽 시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의 선전에 따른 것이다.

또한 올해 5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AV사업부에서 세계 1위 TV와 모니터를 생산, 판매하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로 병합 후 TV와 통합 마케팅을 전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홈시어터는 1월부터 8월까지 누적으로 영국에서 27.9%, 프랑스에서 26.6%, 폴란드에서 24.7%, 루마니아에서 37.2%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8월 한 달에는 영국 35.8%, 프랑스 27.4%, 이탈리아 28.1%, 루마니아 37.7%, 덴마크 21.6%, 불가리아 43.9% 시장점유율로 1위 국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시장에서 안방마님으로 자리 매김한 TV 위상을 활용, 매장에서 TV뿐만 아니라 홈시어터도 함께 진열, 판매함으로써 TV 브랜드 이미지를 홈시어터에까지 활용하여 동반 상승효과를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 TV는 유럽시장에서 올 2분기에 수량기준 28.5%, 금액기준 30.7% 시장점유율로 확고 부동한 지존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홈시어터 시장 공략을 위해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통해 풀HD(초고화질) 영상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블루레이 일체형 홈시어터(HT-BD2)'를 올해 1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데 이어 4월에는 2세대 블루레이 홈시어터(HT-BD2F)를 새로이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신상흥 전무는 "삼성전자 홈시어터가 유럽시장에서 드디어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통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세계 1위 TV와 시너지를 통해 시장공략을 강화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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