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서울 대형 오피스 공실률 6.9%…1분기 대비 0.6%↓

입력 2020-08-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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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임차인 유치 경쟁 치열해질 듯

올해 2분기 서울 대형 오피스 빌딩(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이 소폭 하락했다. 다만 올 하반기엔 신축 프라임 오피스가 잇달아 준공되면서 임차인 모시기 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6.9%다. 1분기와 비교하면 0.6% 낮아졌다.

권역별로는 광화문ㆍ종로 도심(CBD)은 1분기와 같은 9.7%였고 강남권(GBD)와 여의도권(YBD)은 전(前) 분기보다 각각 1.1%포인트(P), 0.8%P 낮아진 2.7%, 7.6%였다. 강남권에선 핀테크ㆍIT 기업 입주 수요가 늘면서 공실이 해소됐다. 여의도에서도 중형 오피스 빌딩에 입주했던 회사들이 프라임 오피스로 옮기려는 풍조가 퍼지면서 공실률이 낮아졌다.

공실이 줄면서 임대료도 높아졌다. 지난해 2분기 3.3㎡당 평균 9만9100원이었던 서울 프라임 오피스 임대료는 지난 분기엔 10만700원으로 1.6% 올랐다. 3.3㎡에 평균 4만3300원이었던 관리비도 4만3900원으로 1.5% 높아졌다. 평균 임대료가 가장 비싼 권역은 3.3㎡당 11만200원인 CBD였고 GBD와 YBD는 각각 9만7300원, 8만2600원이었다.

세빌스 측은 "올 하반기에는 대형 오피스 빌딩의 준공으로 인한 공실률 상승이 예상되며 적극적인 임차인 유치 활동과 일부 빌딩의 임대료 조정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파크원, KB금융타운, 포스트타워 등 대형 오피스가 잇달아 공급되는 YBD가 공실률 상승을 이끌 것이란 게 세빌스 측 전망이다. 포스트타워는 임대료를 지역 평균보다 3분의 1 이상 낮추면서 적극적으로 임차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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