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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파죽지세… 코스피 2400선 돌파

입력 2020-08-11 15:42 수정 2020-08-11 17:07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29포인트(1.35%) 상승한 2418.67에 거래를 마쳤다.  (제공=한국거래소)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29포인트(1.35%) 상승한 2418.67에 거래를 마쳤다. (제공=한국거래소)
코스피가 2년 2개월 만에 다시 2400시대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장금리가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갈 곳 잃은 시중의 막대한 유동성은 주식시장으로 몰려든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29포인트(1.35%) 오른 2418.6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400을 넘은 것은 2년 2개월( 2018년 6월15) 만이다. 올 1월 2일 2201.21로 개장한 코스피는 이날까지 8개월여 동안 221포인트 가까이 올라 10.06%의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5만 8200원까지 오르며 ‘주당 6만 원’대 시대를 앞두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7만 9000원까지 치솟았다.

증권사들도 눈높이를 속속 올려잡는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말 2370으로 예상했던 코스피 변동 폭 상단을 10일 2480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은 코스피 변동 폭 상단을 기존보다 높은 2500까지로 봤다. 대신증권도 2450이던 상단 지수를 2480으로 높였다.

최근 주가 상승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그 배경에는 불어난 유동성이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25조 원이던 고객예탁금은 7일 현재 50조 원(49조2196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할 때 발생하는 ‘신용융자 잔고’도 사상 최고치인 15조538억 원에 달한다.

특히 한국 등 신흥국 증시의 불안 요인이었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당분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호재다. 외국인은 ‘바이(Buy) 코리아’를 재개했다. 지난달 이들이 산 주식만 6340억 원이다.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순매수다.

기업실적이라는 든든한 버팀목도 있다. 올해 2분기 주요 상장사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기업들이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선방’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수출·내수 모두 침체의 늪에 벗어나지 못한데 전문가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사에 따르면 국내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종전 전망치 대비 0.6%P(포인트) 하향 조정한 -0.9%로 내다봤다.

또 최근 상승장이 유동성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걱정이다. 이런 유동성 장세에선 경제의 기초체력이 탄탄하지 않아 향후 악재가 발생하면 증시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이인아 기자 l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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