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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월가, 중국 틱톡 구하기 나서

입력 2020-08-10 16:35

“MS·트위터 등 IT 대기업 물론 벤처캐피털도 인수 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 죽이기에 나선 가운데 실리콘밸리와 월가의 여러 주요 기업들이 틱톡을 구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 시민과 틱톡의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를 포함한 여러 기술회사와 투자회사가 틱톡 미국 사업 인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WSJ는 전날 트위터가 미국에서 틱톡과의 합병 가능성을 찾는 예비협상에 나섰다고 전하기도 했다. 여전히 이들 틱톡 미국 사업 인수를 노리는 기업들은 높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는 평가다.

트럼프 정부가 중국 기업이 보유한 틱톡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하면서 틱톡 모회사이자 베이징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는 젊은 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이 동영상 공유 서비스가 미국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MS와 트위터 등 실리콘밸리 대기업은 물론 바이트댄스와 관련된 여러 투자회사들도 틱톡을 둘러싼 딜(Deal)에서 나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투자회사 중에는 벤처캐피털 대기업인 세쿼이어캐피털이 있다. 세쿼이어의 중국 자회사가 2014년 바이트댄스에 처음 투자했으며 현재 세쿼이어의 여러 펀드가 보유한 바이트댄스 지분은 10%를 넘는다. 최근 바이트댄스의 장외시장 거래를 감안하면 세쿼이어 보유 지분 가치는 100억 달러(약 12조 원) 이상이다.

덕 리온 세쿼이어캐피털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는 최근 수 주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재러드 쿠시너 등 미국 정부 주요 관리들과 틱톡의 미국 사업이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WSJ는 전했다.

바이트댄스의 주요 투자자 중에는 사모펀드 제너럴애틀랜틱과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도 있다. 한 소식통은 “소프트뱅크도 틱톡 미국 사업 인수에 관심이 있지만 외국기업이어서 입찰전에서 후순위로 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바이트댄스 투자자는 초기 틱톡 전체를 30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투자자가 현재 틱톡 미국 사업에 대한 잠재적 입찰에 참여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MS는 바이트댄스와 수 주간 협상을 진행했으며 현재 틱톡 딜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S는 지난 2일 “미국과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에서 틱톡 사업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해당 논의는 9월 15일까지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MS는 다른 미국 투자자들도 소수 지분 형태로 틱톡 인수에 참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이 1360억 달러 이상으로 지갑이 두툼한 MS가 다른 투자자 참가를 허용하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애플과 아마존닷컴,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페이스북 등 다른 실리콘밸리 대기업은 독점에 대한 우려로 틱톡 인수에 나서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WSJ는 내다봤다.

트위터는 반독점 관련 이슈에서 MS나 다른 경쟁사보다는 나은 상황이지만 인수에 성공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트위터는 지갑이 얇아 다른 투자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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