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스마트쉼터’ 선보여…“쾌적하게 버스 기다리세요”

입력 2020-08-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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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스마트쉼터를 둘러보고 있다. (성동구)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스마트쉼터를 둘러보고 있다. (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버스를 이용하는 구민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쉼터’를 설치했다.

7일 성동구에 따르면 스마트쉼터는 미세먼지와 한파ㆍ폭염에도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다. 3면이 투명 강화유리가 설치돼 개방성을 확보했고 버스 도착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능형 CCTV도 설치했다. 공기 중 바이러스를 99% 차단하는 UV공기 살균기는 물론 비명 등을 위기 상황을 포착하는 음원감지시스템 등 첨단 기능이 어우러졌다.

그간 성동구는 ‘스마트포용도시 구축’이라는 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LG전자와의 MOU 체결로 기술과 디자인 지원을 받아 이번 사업을 구체화했고, 2월,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에 최종 선정돼 스마트 쉼터를 선보이게 됐다.

스마트쉼터는 성동구청 앞을 비롯해 버스 승차 인원이 많은 정류장 10개소에 설치됐다. 기존 미세먼지 대피소나 겨울철 바람막이 시설을 발전시켰다. 천장 태양광 패널이 내부 전력을 만들 뿐 아니라 무료 공공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기도 갖췄다. 장애인과 유모차를 위한 우선 대기 공간도 곧 마련해 교통 약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쉼터 내 모든 시스템은 IoT를 활용해 ‘성동구 스마트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제어ㆍ관제한다. 24시간 통제가 가능한 만큼 범죄 등 안전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성동구의 설명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혁신이자, 스마트도시에서 제공하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쉼터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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