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용서’로 만난 전 여자친구 폭행?…“교제는 맞지만 폭행은 아냐”

입력 2020-08-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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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사진제공 = TV CHOSUN)
▲김호중 (사진제공 = TV CHOSUN)

가수 김호중이 여자친구 폭행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5일 김호중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전 여자친구 폭행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근 논란이 되는 전 여자친구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A씨 지난달부터 김호중의 전 매니저가 운영하는 팬카페에 김호중이 과거 자신의 딸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딸을 폭행한 게 사실이냐고 물어 논란이 됐다.

이에 김호중은 교제는 사실이나 폭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결별의 이유 역시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영향을 미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길거리 버스킹 강요 및 금전 문제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김호중과 A씨는 과거 앨범 제작사를 통해 알게 됐으며 두 사람의 인연은 2013년 EBS 다큐프로그램 ‘용서’를 통해 알려졌다. 이후 김호중은 A씨의 장녀와 약 2년간 교제했지만 결별했다.

김호중은 “아버님은 ‘미스터트롯’ 경연 중 다시 연락을 해왔고 느닷없이 스케줄에 찾아와 ‘왜 떠났냐’, ‘내 딸을 왜 때렸냐’, ‘연락 좀 해라’ 등 이해할 수 없는 질문을 했다”라며 “황당했고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분임을 느꼈다. 5년 여 만에 갑자기 찾아오셔서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토로했다.

더불어 김호중은 자신과 교제했던 A씨의 딸에 대해 “지금 가정을 꾸려 소중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분의 SNS에 악의적인 댓글이나 피해가 가는 행위는 하지 않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3월 TV조선 ‘미스터트롯’ 최종 4위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전 소속사와의 갈등, 어머니와 관련한 금품피해, 병역 기피 의혹에 이어 전 여자친구 폭행설 등 끊임없는 구설수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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